니콘센터가 있는 오사카 힐튼 웨스트 빌딩을 나서서 다시 우메다 역으로 들어섰다.
문득 바닥을 보니 우메다 역 지하도의 지도가 있다. 근데 하나도 모르겠네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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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걸로 어떻게 알아먹으라는 거야?! 장식이겠지만.


우메다 역에서 오사카 성으로 가려면 일단 JR오사카 역으로 가야 한다. 거기서 JR오사카간조센(環狀線 : 서울지하철2호선처럼 고리형태임)을 타고 JR오사카죠코엔에키(오사카성 공원역)에서 내리면 도착. 그래서, JR오사카역으로 이동하는데 어느 복도로 들어갔더니 벽화가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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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기해서 이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, 옆에서도 어떤 중년 일본인이 사진을 찍고 있더라. 묘한 동질감(?)을 느끼며 몇 장 더 찍고 역으로 이동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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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R오사카죠코엔 역에 도착하니 당장 오사카성의 미니어쳐가 눈에 띈다. 의외로 역에 사람은 굉장히 없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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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이한 건 천장 쪽 벽에 이렇게 그림이 있다는 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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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 입구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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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에서 나와 오사카성 공원 입구로 가니 보이는 지도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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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사카성에 쓰인 성벽의 일부를 재현(또는 복원)해둔 듯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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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래도 일단 공원이다보니 이런 것도 있고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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멀리 오사카성의 천수각이 보인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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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사카성을 감싸고 있는 해자


이 해자에 걸려있는 다리를 건너면 되는 데... 오 이런 젠장 고양이가 있다. ㅠㅠ 귀여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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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참을 이 녀석들을 구경하다가 성으로 들어갔다.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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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사카 외성으로 들어가는 문 중 하나인 靑屋門

청옥문을 지나서 梅林을 거처 정문인 櫻門으로 가기로 하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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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가 梅林, 즉 매화나무 숲이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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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수각이 좀 더 가까이 보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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뭐라더라, 불법을 전한 큰 스님의 무덤? 뭐 그런 거였다.


원래 바로 櫻門으로 들어가려구 했는데, 어라? 신사가 보인다. 호코쿠 진쟈. 들어가보기로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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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리는 모두다 빨간 건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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확실히 한옥과는 다른 모양의 지붕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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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리이 같은 느낌의 신사 정면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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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신사는 쥐를 모시는데, 이거 뭔가 또 의미가 있다고 했는데 기억이 안남. 적혀있는 걸로 봐서 대충 출세한다는 것인 듯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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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우병소에 대한 분노가 여기까지!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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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사에는 어딜가나 이렇게 소원을 비는 데/흉이 나온 운세를 묶어버리는 데가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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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건 옆에 꼽사리 낀 다른 신을 모시는 신사인듯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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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굵은 줄을 당기면 종이 울리는데, 이게 모셔진 신에게 손님(내지는 신도)가 왔다는 걸 알리는 거랜다. 그리고 나서 돈을 내고 소원을 비는 거.


신사 구경도 했겠다. 이제 진짜로 오사카 성을 구경해보자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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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게 정문인 櫻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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윗사진에서 보면 벽에 가로로 구멍이 있는데 그걸 성 안에서 본거. 말하자면 총구멍(내지는 활구멍)

그리고 정문을 지나서 들어가려고 하면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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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어를 목적으로 한 구조

이런식으로 벽이 있고 한번 꺽어지게 되어 있다. 전쟁이 나면 저 벽위에서 활을 쏘던가 어쩌구 했겠지.
여기를 지나면 오른쪽에 오사카 역사박물관이 보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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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면을 보면 저 멀리 오사카성 천수각이 보인다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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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내에는 타임캡슐도 하나 묻혀 있고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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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사카성은 복원 후에 현대적인 부수시설도 마련해두었더군요.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엘리베이터라거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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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학여행 온 아해들도 꽤 있고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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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쩍 성벽쪽으로 가서 해자를 보았지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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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단을 쌓아올린 돌이 굉장히 큽니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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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표소에서 티켓을 끊고 한글판 안내팜플렛을 하나 받아들고 들어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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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단이 의외로 좀 있어요. 올라가면 옛날 썻을 듯 한 우물도 있고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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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전을 위해 뚜껑은 덮어둔 상태.

자, 이제 내부를 구경하러 들어가야겠습니다. 근데 안쪽은 사진금지라 사진이 없어연...... 뻔뻔하게 찍을 걸 그랬나; 너무 밋밋한 듯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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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나게 안쪽을 구경했습니다. 당시 쓰였던 갑옷이나 투구 칼 등도 있었고,
당시 두번에 걸쳐 일어났던 오사카성 전투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..
전쟁 직후 그려진 그림에 대한 해설도 있고.. 꽤 재미있었지요.. 여튼 그래서
최상층까지 올라갔습니다. 거기는 테라스(?)쪽으로 나가서 오사카 전경을 볼 수 있게 되어 있더군요..
여기는 사진촬영 가능해서 주변 경치랑 지붕의 장식 등을 몇 장 찍어봤슴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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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 구경하고 내려오니 해가 생각보다 떨어져 있군요..
건물 밖에 있는 대포도 한 컷.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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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게 언제적 물거인지는 모르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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밖으로 나와서 한 컷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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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초에 쓰인 돌이 꽤 크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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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건 서쪽 해자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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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사카 내성에서 빠져나가는 다리인 極樂橋(고쿠라쿠바시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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뒤돌아보니 천수각이 보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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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해서 오사카 성에서 나와서 해자를 따라서 서쪽길을 따라 걷다보니, 해자에서 사는 오리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 한 노인이 보인다. 신기해서 오리 사진도 찍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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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둥오리인가?

눈을 들어보니 오사카 성의 일부 건물도 보이고... 근데 무슨 건물인지는 모르겠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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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해서 오사카 성 구경은 끝내고, 그렇게 멋지다는 오사카시의 야경을 구경해보기로 했다.
그러기 위해서는 다시 우메다 역으로 돌아가야만 한다; 우메다 역 내의 안내센터의 도움을 받아서 겨우 유명한 야경 스폿인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으로 가는 길을 알아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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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전 지하도를 지나서 가야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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표를 사고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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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자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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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상층 전망대에는 바닥에 야광무늬가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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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망대에는 저렇게 건물 최상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게 되어 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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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메다 스카이빌딩 입구에는 요런 장식이 있었다. 축제는 아닌거 같았는데..

생각해보니 저녁을 안먹었더라고, 그래서 지나가다 일본의 패스트푸드를 시험해보기로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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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거 없다; 카레 핫도그랑 콜라; 특이하게도 우리나라와 다르게 종업원이 가져다 주더라.

지하철 타고 집에 갑시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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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일정 끝~!

Posted by 내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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